민주, '욱일기 금지조례' 폐지 논란에 " 일(日)편단심' 경악"

  • -
  • +
  • 인쇄
2024-04-05 18:40:35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02897334681
"서울을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로 뒤덮으려는 것이냐"
▲ 욱일기(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공공장소에서 욱일기를 사용할 수 없게 한 조례의 폐지를 추진하다 철회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일(日)편단심'"이라고 비난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에서 "서울을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물로 뒤덮으려는 것인가"라며 "조례를 폐지하겠다는 발상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뒤늦게 엄정 조치 방침을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지만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라 극찬한 성일종 후보 등 국민의힘은 일본을 대변하는 후보들을 대거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19명에게 묻는다. 독도는 누구 땅인가"라고 쏘아붙였다.

 

또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장악할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똑똑히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라며 "국민의힘이 의회 권력을 차지하는 것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9명은 지난 3일 욱일기를 비롯해 일제를 연상시키는 상징물을 공공장소 등에서 사용할 수 없게 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장소 등에서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안을 발의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철회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시사타파뉴스 기자 이현일 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3

  • 진경압바님 2024-04-06 16:15:21
    정신나간 것들 이번 총선에서 심판 받아야 할 국힘...
  • 민님 2024-04-05 21:52:13
    일본보다 월등히 우월한 대한민국인데, 왜 스스로 일본 밑으로 못 기어 들어가 안달인 건지, 이따위 당 지지하는 분들 정신 좀 차리세요 제발!
  • WINWIN님 2024-04-05 21:26:37
    반민족집단 국짐 투표로 심판하자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