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심사' D-1...특검, "尹 없는" 남부구치소로 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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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18:18:59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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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12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특검, 도이치 전문가 한문혁 부장 등 8명 투입…특검보 불참, '법리 대결' 자신감
같은 날, 특검 '1호 기소' 삼부토건 재판 시작…김용현 재판부와 동일
▲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한 윤석열과 김건희. 2025.6.3 (사진=연합뉴스)

 

김건희의 구속 여부가 12일 결정된다. 김건희 특검팀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11일, 총 84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는 등 '구속'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특검은 김건희의 구금 장소를 윤석열이 수감된 서울구치소가 아닌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하며, 부부 간의 접촉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848쪽 구속 의견서'와 '구치소 변경'...서울구치소의 요청


김건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에 대비해 특검팀은 지난 7일 572쪽, 11일 오전 276쪽 등 총 84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는 김건희가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매우 크다는 점을 법리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특검은 "서울구치소 측의 요청"이라며 김건희의 구금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남편 윤석열이 내란 혐의로 수감 중이다. 이는 부부가 같은 곳에 수감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특혜 시비나 접촉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특검의 치밀한 준비 상황을 보여준다.


특검보 빠지고 '도이치 전문가' 등판…'법리 대결' 집중


이번 영장심사에 특검은 민중기 특검이나 특검보 대신, 한문혁 부장검사를 포함한 실무 검사 8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 부장검사는 과거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모두 관여했던 '전문가'로, 지난 6일 김건희 소환 조사에서도 주도적으로 신문을 진행했다. 이는 특검이 정치적 공방을 최소화하고, 오직 '법리'만으로 구속의 당위성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법원은 김건희 특검의 '1호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첫 공판 기일을 오는 26일로 지정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사건은 내란 특검이 기소한 '내란 공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을 맡은 형사합의34부에 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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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깜장왕눈이 님 2025-08-12 09:19:19
    반드시 구속하라. 개또라이 탬버린냔
  • 밤바다님 2025-08-11 21:55:11
    비선실세 최종수괴 김건희는 반드시 구속하고 수사하여 무기징역형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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