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수괴·헌법 파괴범 윤석열 즉각 체포·파면해야”
"윤석열, 경호처를 순장조를 만들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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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한남동 관저 앞,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윤석열 체포 및 구속 촉구 기자회견 (사진=시사타파뉴스 박성규 기자)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2일 “2024년 내란의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수괴·헌법 파괴범 윤석열을 즉각 체포·파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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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한남동 관저 앞,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윤석열 체포 및 구속 촉구 기자회견 (사진=시사타파뉴스 박성규 기자) |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관저 인근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빠른 시간 내에 민주주의와 문화,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국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 왔”지만, “2024년 12월 3일을 거쳐오면서 우리의 민주주의 제도가 얼마나 허술한지, 또한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주권자들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기관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석열이 관저를 방패막이 삼아 ‘버티기’에 들어간 데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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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한남동 관저 앞,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윤석열 체포 및 구속 촉구 기자회견 (사진=시사타파뉴스 박성규 기자) |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탄핵이든 조사든 당당히 받겠다던 윤 대통령은 비겁하고 구차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법 꼼수’에 체포영장 효력도 스스로 거부한다. 전형적인 사법 방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경호처가 윤 씨의 체포영장 발부 직후 “적법 절차에 따라 경호할 것”이라며 사실상 체포 저지를 예고한 데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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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한남동 관저 앞,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윤석열 체포 및 구속 촉구 기자회견 (사진=시사타파뉴스 박성규 기자) |
박 대표는 “윤석열 경호처 사람들, 자기 수하 사람들을 다 ‘순장조’로 만들 참이냐.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면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처벌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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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한남동 관저 앞,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윤석열 체포 및 구속 촉구 기자회견 (사진=시사타파뉴스 박성규 기자) |
비상행동은 시민들을 향해 “내란의 밤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봄을 열기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의 체포·구속, 나아가 파면과 퇴진, 내란공범 국민의힘의 해체와 내란부역자·내란동조자들에 대한 완전한 처벌까지는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다”라며 “윤석열 이후 민주주의와 인권이 가득하고, 평화와 평등이 온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는 더 많은 행동과 토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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