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만난 명태균 "언제 터뜨리느냐만 남았다"...황금폰·USB 실물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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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2 17:40:09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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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다 끝나…중국집·장어집 폰에 다 나온다"
"법사위, 언제든 교도소에 마음껏 오시라"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공천 개입 의혹 등 일명 '명태균 의혹'의 당사자인 명태균 씨와 최근 만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의혹 관련 핵심 증거들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이는 명태균 씨의 일명 '황금폰' 실물을 공개했다. 

 

▲ 22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게시글 (출처=박범계 페이스북)


박범계 의원은 22일 낮 12시 55분쯤 페이스북에 2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휴대전화 3개가 나란히 놓인 채 찍힌 사진과 특이한 모양의 USB 1개가 촬영된 사진이다.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명태균 씨가 갖고 있다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 3개와 로봇 모양 USB"라고 설명하면서 "도대체 무슨 내용이 들었길래"라고 덧붙였다.

 

▲ 윤석열-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핵심인물 명태균 (사진=연합뉴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창원교도소를 찾아 명태균 씨를 만났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창원교도소에서 명 씨를 접견하고 다시 KTX에 몸을 실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카피본이 있다, 수사는 이미 다 끝났다, 어느 시점에 터뜨릴 거냐만 남았다 (등을 명 씨가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황금폰'의 복사본을 갖고 있다는 말로 이를 공개할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는 뜻으로 추측된다.


▲ 명태균과 오세훈 (MBC 캡처)
명 씨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난 곳으로 알려진 음식점에 대해서도 "전화기에 다 나온다"고 박 의원에게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법사위가 창원교도소를 찾는다면 "마음대로 오시라. 응하겠다"는 발언도 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명 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오 시장과 명 씨가 중국집과 장어집, 청국장집 등에서 네 차례 만났으며 오 시장 측이 장소를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 시장 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거짓말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고소까지 했다"라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박수빈 민주당 시의원의 명 씨 관련 질의에 "하나하나 대응하다 보니 나에게 해코지 하고 싶어하는 명 씨의 전략에 말려든 느낌이라 구체적으로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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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감동예찬 t.s님 2025-02-23 18:30:29
    ㅎㅎㅎ
  • 밤바다님 2025-02-22 21:32:21
    오세발 클났네...
    그러니까 어쩌자고 은인을 개무시하며 공격을 해가지고 인성이 변개인걸 스스로 드러내고 그랴???
  • 날이 좋아서 님 2025-02-22 20:55:30
    오세훈 끝났다.!!!
  • WINWIN님 2025-02-22 19:46:52
    민주당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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