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이 핵심, 제조업이 중요"…모태펀드 등 파격 지원 약속
"갑을병정 모두 행복한 공정 생태계"…'100일 회견'서 성장 비전 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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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9.3 (사진=연합뉴스) |
성공적인 순방 외교로 '경제 잭팟'의 물꼬를 튼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에는 국내 '강소기업'들을 찾아 "기업의 성장이 최우선"이라며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회복과 성장'을 국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이 대통령은, '공정한 생태계'와 '균형발전'을 통해 "지방 기업도 억울하지 않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경제팀 총출동, 'K-제조업' 현장으로…"성장이 핵심"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기재부·산업부 등 경제 부처 수장들을 대동하고 경기도 안산의 한 중견 제조기업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먹고 사는 문제의 핵심은 결국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라며, "특히 국민의 일자리라는 측면에서 보면 제조업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성장'을 통해 위기의 민생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그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현장에서 즉시 '모태펀드' 조성 등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지시하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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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9.3 (사진=연합뉴스) |
"갑을병정 모두 행복하게"…'공정 생태계'와 '균형 발전' 약속
이 대통령은 단순히 '성장'만을 외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갑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해야 국내 생태계도 선순환한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갑도 을도 병도 정도 행복한,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공정한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비수도권 기업들을 향해서는 "지방에서 기업하는 게 유리하지는 못해도, 억울하지는 않게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취임 100일' 회견…'성장 비전' 제시한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두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국정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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