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아들 친구 '여조비 대납' 의혹 최씨, 말레이시아 도피..."대선 끝나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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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16:26:54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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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핵심인물 최씨 해외 출국...경찰 수사 차질 불가피
- 홍 후보 관련 여조 의뢰하고 4600만원 대납...대가로 대구시 공무원 채용
- 대선 경선 당시 국힘 당원명부 명태균에게 넘긴 혐의도
민주당 "홍준표가 최씨 출국에 어떤 영향 줬는지 수사로 밝혀야"
- 윤석열,김건희,윤상현,오세훈,홍준표 등 명태균 리스트 인물들 '출국금지' 촉구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최모 씨가 최근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14일 출국해 현재 말레이시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측근들에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끝나면 돌아갈 계획"이라며 "늦으면 대선 이후에 돌아갈 것 같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도 전해졌다.

최씨는 지난 2021년 대선 경선과 2022년 대구 시장 선거 당시 명태균 씨에게 홍준표 후보 관련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 4600여 만원을 대납하고 그 대가로 대구시 공무원에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또한 최씨는 대선 경선 당시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명태균 씨에게 넘겨준 혐의도 받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서영교 단장 (사진=연합뉴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수사기관에 "홍준표 의혹 관계자들을 모두 출국금지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준표가 최모 씨 출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꼭 수사해 밝혀야 한다"며 "그런데 홍준표 관련 사건은 창원 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중앙지검에서 대구지검으로, 그리고 다시 대구시경으로 떠넘기면서 수사는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범죄 혐의자들이 도망가도록 방조하고 명태균 게이트 수사를 뭉개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문제를 제기한다'며 "홍준표의 최측근 정장수 전 경제부시장,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박기표 전 대구시 공무원 외 관계자들을 당장 출국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진상조사단은 명태균 특검법을 다시 대표 발의해 통과시킬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윤석열, 김건희, 윤상현, 오세훈, 홍준표 등 명태균 리스트에 거론되는 인물들 모두 출국 금지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종면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검경은 지금이라도 다른 관계자들을 즉시 출국금지하고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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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밤바다님 2025-04-22 21:10:34
    홍준표 검찰과 짬짜미 해서 잘도 빠져 나가는군
    한동훈이 검찰내에서 힘이 없는 건가???
  • WINWIN님 2025-04-22 18:14:01
    콜검이 홍발정은 봐주는구나
  • 깜장왕눈이 님 2025-04-22 16:47:45
    죄지은 놈이 도망가는 법, 홍가야 치졸한 짖 말고 오라를 받아라. 도망가도 증거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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