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지지율, 朴 탄핵 당시보다 낮아...탄핵까지 8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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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15:42:59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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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은 주권자인 국민이 판단하고 명령하는 것"
▲ 박찬대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지지율보다 낮다"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9일 CBS라디오에서 사회자가 '윤 대통령이 지금 탄핵 직전까지 왔다고 보냐'는 질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며 "어떤 분들은 탄핵 얘기도 많이 하는데, 탄핵은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주권자인 국민이 판단하고 명령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총선에서 윤 정부에 분명한 어조로 야당에 192석을 몰아줬고 정권 심판을 했다. 더 심한 정치적 결정까지 단 8명밖에 남지 않았다”며 "(국정 기조가 변화 없다면) 국민들의 분노가 임계치까지 끓어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에 필요한 200석의 의석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제까지 용산 대통령실 눈치만 본다고 생각하냐"며 "2016년 탄핵 당시에도 야 4당을 합쳐 170석밖에 안 됐지만 실제로 탄핵 의견을 했을 땐 234표나 찬성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소환하거나 압수수색을 하지 않고 어떻게 증거를 찾겠나"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의 법인카드 사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129번이나 압수수색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김 여사에 대해서도) 공평하게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른바 '이채양명주' 의혹 가운데 이태원 참사와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양평 고속도로 의혹,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민전 당선인이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는 "물귀신 작전인가. 한심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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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WINWIN님 2024-05-09 18:54:04
    박찬대원내대표님 늘 응원합니다. 화이팅
  • 민님 2024-05-09 17:02:50
    실제로 그 박근혜가 낫다고 생각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 사랑하잼님 2024-05-09 16:23:14
    아, 그 8명이군요. 거야 맛을 봐야.. 그러게 말입니다. 탄핵을 계속 부르네요. 한번 해서 안하고 싶은 국민 속도 모르고. 교양 교수의 논리하고는 참. 첨엔 신선했는데 아프고도.. 왜 저러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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