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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유명한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22일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공천됐다.
석 전 처장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이자 서울고검 송무부장, 대전고검 차장검사, 부산지검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이다.
석 전 사무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 후 곧바로 승복했던 제가 다시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됐다"며 "국회를 병들게 할 '불량 정당'의 국회 진입을 막고, 우파 정당의 선택지 확대가 시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참여하는 우파 성향 정당으로 현재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을 영입해 비례대표 1번에 공천했다.
석 전 사무처장은 "오랫동안 공직(검사), 변호사로 공공의 선과 가치를 우선시하며 살아왔다"며 "이번 자유통일당 입당과 비례대표 출마는 대단한 결심이자 인생의 중요한 승부수"라고 덧붙였다.
앞서 석 전 사무처장은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됐다.
당시 그는 페이스북에서 "당의 결정에 겸허히 승복하고,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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