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을 윤석열에 빗댄 발언 논란…민주당 이지은 대변인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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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13:40:3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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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관련 발언 논란 끝에 사임.
"윤석열이 당대표 찍었다고 욕했는데 대통령도 그러는 건가" 발언 파장.
친정계·친명계 신경전 속 전당대회 앞둔 당내 갈등 노출.
▲ 민주당 이지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결국 사임했다.

이 대변인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진의조차 국민께 온전히 도달케 못 하는 부족한 전달력이라면 집권당 대변인직을 계속 맡아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굳이 비유의 대상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올릴 필요는 없었다"며 "진의가 무엇이었든 당에 부담을 줬다면 그것 자체로 대변인으로서 역량 부족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논란은 전날 이 대변인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선거 평가 발언을 둘러싼 당내 논쟁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우리가 윤석열을 보면서 윤석열이 누구 찍어서 당대표 시키고 이런 걸 엄청 욕했는데 대통령이 지금 그걸 하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이 대통령이 차기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하거나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해석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친정청래계 인사로 분류되는 이 대변인이 이런 발언을 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비판이 커지자 이 대변인은 "우리 정부에서 당대표 찍어내기나 밀실 낙점 같은 구태 정치는 있을 수 없다는 의미였다"며 "윤석열과 같다는 뜻이 아니라 다르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민주당의 공과를 누구보다 솔직하게 대면하는 분"이라며 "특정인을 미는 것처럼 해석하는 것이 오히려 대통령을 위험하게 만드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부적절한 비유였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일부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는 징계 요구까지 제기됐다. 민주당 지도부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출신인 이 대변인은 2024년 민주당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뒤 마포갑 지역위원장과 당 대변인을 맡아 활동해 왔다.

이번 사퇴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당권 경쟁과 계파 갈등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나온 첫 공개 후폭풍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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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윤지송님 2026-06-10 15:36:26
    민주당 내부상황을 보면 그럴수 있지.
    쫒겨나는구나.
    민새패거리 정치 희생양이 되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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