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8만3984원...10만원 이하 소액 후원 3만2893명
국민의힘 1차 컷오프 결과 7시 발표...4자리 두고 막바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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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의 후원금이 모금 약 11시간 만에 법정 한도를 채워 마감됐다.
21일 한 후보 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모금이 오후 7시55분께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한 후보 후원회의 모금액은 모금 시작 40분 만인 이날 오전 9시40분께 10억원을 넘었다. 3시간가량 지난 오후 2시3분께 20억원을 넘겼고, 오후 5시7분께에는 약 25억1000만원을 모금했다.
총모금액은 29억4264만4213원이며, 총후원인 수는 3만5038명이다. 이를 평균 후원액으로 계산하면 1인당 8만3984원을 후원, 이 중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전체 후원자의 93.9%인 3만2893명이다.
한 후보 측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국민과 함께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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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들 포스터와 그 앞을 지나는 권성동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한편 국민의힘은 22일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를 가리는 첫 번째 컷오프를 단행한다. 2차 경선 진출자 선별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된다.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 평균치를 집계해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한 후보 4명을 이날 오후 7시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선 주자들은 이날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가며 당원 및 유권자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김문수 후보는 매일 오전 캠프에서 열리는 '꼿꼿 문수의 오전 9시 정책 발표' 일정을 소화한다.
홍준표 후보는 '고성국TV' 등 유튜브와 방송에 출연해 정책 비전을 밝히는 동시에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의료계와 의정 갈등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정책 비전을 발표한 뒤 한국교총을 방문해 교육계의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할 방침이다.
나경원 후보는 전날 대구에 이어 부산과 울산을 방문, 박형준·김두겸 시장 및 지역 기자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자갈치시장·신정시장 등을 찾아 민생 현안을 점검한다.
안철수 후보는 대구 KBS, CBS 등 라디오에 출연한다. 유정복·이철우 후보는 각각 언론 출연 일정과 경북도 일정을 소화한다. 양향자 후보는 서울특별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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