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디올백 내가 산 것…부끄럽고 싫다. 돌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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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15:14:06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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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과 명품 화장품은 다 제 돈으로 제가 샀다"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사진=연합뉴스)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전해진 '디올 파우치' 명품백을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건조물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돼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나온 이 기자는 “명품백과 명품 화장품은 다 제 돈으로 제가 샀다”며 “명품백을 대통령기록물로 보존한다니 제가 다 부끄럽고 싫다. 이제 돌려 달라”고 말했다.

 

이 기자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건넨 명품 가방·화장품을 구입해 전달한 인물로, 최 목사가 김 여사와의 만남 장면을 촬영한 몰래카메라 역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김건희 여사는 호위무사 뒤에서 침묵하지 말고 입장을 밝혀 국민 의혹을 해소하고 스스로 처벌받겠다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기자는 지난 2월 한 보수단체로부터 주거침입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이 기자가 명품 가방 등을 구매한 경위와 취재 및 보도 과정, 최 목사와의 소통 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자와 함께 고발당한 최재영 목사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6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한편 이 기자는 대선 직전 김 여사와의 7시간 분량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한 뒤 공개한 이른바 '김건희 6시간 녹취록'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 기자는 지난달 3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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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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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감동예찬 t.s님 2024-06-15 15:53:37
    이명수기자님 수고하셨네요. 디올 백 돌려받아 버립시다 ㅎㅎㅎ
  • 민님 2024-06-15 04:34:41
    조사 받읍시다 여사님
  • dianer님 2024-06-14 22:41:11
    김건희 여사를 진심담아 걱정 해주고 있는
    이명수 기자의 심정을 읽을 수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고
    스스로 처벌 받겠다고 해라"
  • WINWIN님 2024-06-14 21:03:57
    이명수기자님화이팅
  • 사랑하잼님 2024-06-14 15:43:43
    모닝 활명수 덕에 웃을 수 있었어요. 빵빵, 고럼 돌려줘잉
    정치검사들의 시나리오 구성력을 국민이 참관 수업 중이라죠. 건희위와 검언 견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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