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루 나경원'의 귀환?…'추미애 저격수' 자처하자 "이해충돌" vs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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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31 11:00:45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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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추미애 맞불' 카드로 5선 나경원 법사위 간사 임명
민주당 "빠루 들고 저지하려나…재판 피고인이 간사? 이해충돌"
나경원 "빠루는 민주당 것, 적반하장"…'프레임 전쟁' 점화
▲ 2019.4.26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긴급 의총에 빠루를 들고나온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사위'의 저격수로 '빠루'의 아이콘 나경원 의원을 전격 투입했다. 5선 중진의 이례적인 '간사'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재판받는 피고인이 간사를 맡는 게 말이 되냐"며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고, 나 의원은 "빠루는 민주당 것"이라며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아치면서 9월 법사위는 시작부터 피 튀기는 전쟁을 예고했다.


'추미애 잡겠다'…5선 중진의 이례적인 '간사'행


'도로 윤어게인당'으로 회귀한 국민의힘 장동혁호가 첫 카드로 나경원 의원을 꺼내 들었다. 6선의 추미애 위원장이 이끄는 법사위의 입법 독주를 막겠다며, 5선 중진인 나 의원을 야당 간사로 임명한 것이다.


이는 통상 재선 의원이 맡던 간사 자리에 5선 중진을 투입한 파격적인 인선으로, 어떻게든 추미애 위원장의 발목을 잡겠다는 국민의힘의 절박함이 묻어난다는 평가다. 나 의원 역시 "선수를 파괴해서라도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이라며 '투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 2019.4.26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긴급 의총에 빠루를 들고나온 모습 (사진=연합뉴스)

"빠루 들고 저지하려나"…재판 피고인의 '이해충돌' 논란


하지만 민주당은 즉각 자격 문제를 제기했다. 김현 의원은 "나경원 5선 의원이 법사위 간사래요. 빠루 들고 저지하려나?"라고 비꼬며, "6년째 재판받고 있는 선진화법 위반 피고인이 법사위 간사를 맡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빠루는 민주당 것"…'적반하장' 프레임 전쟁


이에 나경원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적반하장"이라며 SNS를 통해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2019년 당시 빠루는 민주당과 국회 경호처가 의안과 문을 뜯기 위해 사용한 흉기"라며 "우리는 그 만행의 증거로 빠루를 압수해 들어 보인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강도가 '도둑이야' 외치는 꼴"이라며 "민주당은 '빠루 프레임', '내란 프레임' 등 허위 주장으로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왕의 귀환'을 꿈꾸는 '빠루 여왕'과 '추다르크'가 격돌할 9월 법사위는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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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깜장왕눈이 님 2025-09-01 08:45:34
    빠루 뿐이겠느냐! 카드깡이며, 입시비리며.....
  • 밤바다님 2025-08-31 17:50:28
    빠루 나씨가 '극회 선진화법 위반'과는 달리 내란 특검이 턱밑까지 목을 조여오니 열라 급한 모양이구만
    미췬 변개 소리를 남발하는 거 보니 ㅎㅎ
    내란 특검팀 하루라도 빨리 나씨도 함께 보내기위해 화이팅!!!
  • 민님 2025-08-31 16:27:48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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