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동지 공격하면서 통합 말하나… 13일까지 합당 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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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8 15:00:50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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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 논쟁을 “비전 아닌 권력투쟁”으로 규정하며 공개 비판
▲ 조국혁신당 당 대표에 출마한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전남 무안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설 연휴 이전인 오는 13일까지 합당 관련 공식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동시에 민주당 내 일부 반청계 인사들의 발언을 겨냥해 “음모론적 주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가 제안한 합당이라는 화두 앞에서 정치가 가야 할 길과 국민이 명령한 시대적 과제를 되새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제안 이후 당내 토론과 절차를 거쳐 대응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당 논의를 검토하며 ▲이재명 정부 성공에 기여하는 길인지 ▲양당 당원 의사에 부합하는지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 실현에 도움이 되는지 등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표는 당원과 지지층이 사회권 선진국 비전, 정치개혁, 연합정치, 제7공화국 개헌, 토지공개념·부동산 개혁 등 핵심 의제 논의를 기대했지만 민주당 내부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것이 비전과 정책 논쟁인지 권력투쟁인지 국민이 묻고 있다”며 “집권 여당이 당권과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격렬한 권력투쟁을 벌이는 모습은 국민 실망을 키운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내 일부 반청계 인사를 겨냥해 ‘지분 밀약설’, ‘대권론’ 등의 제기와 색깔론을 언급하며 “허위 비방”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국민의힘 출신 인사는 환대하면서 국민의힘과 싸워온 동지를 공격하는 행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논의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면화되는 가운데, 양측 입장 정리 시한을 압박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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