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150조 '국민성장펀드' 야심찬 출범…첨단산업 육성 넘어 '금융 대전환' 시동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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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14:50:06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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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100조원→150조원 확대 발표
향후 5년간 AI·반도체 등 10대 첨단산업에 민관 합동 투자 추진
정부, 첨단산업 육성·금융 대전환·국민과 성장 과실 공유 방침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9.10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민성장펀드'를 당초 공약보다 50조원 증액된 150조원 규모로 확대하며 야심찬 출발을 알렸다. 10일 열린 국민보고대회에는 최태원 SK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 의지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이번 펀드는 향후 5년간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수소 등 10대 첨단전략산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기업의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벤처 혁신기업의 스케일업, 지역 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이번 펀드가 시중 자금을 생산적인 영역으로 유도하는 '금융 대전환'의 대표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금융 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예고했다.


펀드 조성 방식 또한 주목할 만하다. 산업은행이 운영하는 75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국민·금융권에서 조달할 75조원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재정 1조원을 '마중물'로 투입해 민간 자금 유치를 적극 유도하고, 금융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운용 규제를 유연화하는 파격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주택담보대출보다는 기업 여신이나 벤처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대출 위험가중자산(RWA) 산정 개편까지 이뤄질 예정이어서, 금융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5.9.10 (사진=연합뉴스)

직접 지분 투자부터 인프라 투자, 초저리 대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식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첨단산업 분야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국민 참여형' 펀드 조성으로 성장의 과실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는 계획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경제 성장 전략인 '30대 선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적 금융'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근본적인 틀을 바꾸겠다는 정부의 포부가 실물 경제 활성화와 기업·국민·지역이 고루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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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민님 2025-09-10 17:45:30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같이 힘내요♡
  • 깜장왕눈이 님 2025-09-10 16:44:35
    멋지다. 멋지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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