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부족하다"...80년 외면받은 원폭 피해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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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15:01:55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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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역사, 국가가 책임져야"…李, 원폭피해자법 한계 첫 공식 인정
단순 추모 넘어 '상흔 치유' 약속…과거사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 천명
"평화의 가치 지킬 것"…미래 향한 대통령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감동'
▲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80년간 방치되다시피 했던 원폭 피해 동포들의 상처를 마침내 국가가 직접 보듬기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 80주기를 하루 앞둔 5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기존 지원법의 한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원폭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는 역대 정부의 의례적인 추모를 넘어, 고통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이재명식 리더십'을 보여준 감동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아직 부족하다"…피해자 눈높이에서 나온 '진심의 언어'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국도 아닌 타국에서 역사의 격랑을 이중삼중으로 겪으며 고통받으셨을 원폭 피해 동포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2017년 제정된 '원폭피해자법'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지나간 긴 세월을 생각하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이는 현행법이 피해자들이 겪어온 고통의 세월을 위로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최고 지도자가 처음으로 인정한 것으로, 피해자들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이 대통령의 진심이 담긴 대목이다.

 

▲ 2025.8. 5 이재명 대통령의 게시글 (출처=이재명 페이스북)

'추모'를 넘어 '책임'과 '평화'를 약속하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와 추모에 그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원폭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며, 피해자 지원을 국가의 당연한 책무로 규정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한 참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의 가치를 더욱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하며, 과거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미래를 향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했다.


수십 년간 고국을 대신해 위령제를 지내 온 재일민단에 대한 깊은 감사를 잊지 않는 세심함까지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 그의 진심 어린 약속이 80년간 쌓인 피해 동포들의 한을 풀어주고,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굳건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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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8-05 15:07:05
    국민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는 잼프의 진심어린 마음에 감사드리며, 타국에서 고난을 겪으신 원폭피해동포 여러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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