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찰총장으로 끝냈어야…전직 대통령답게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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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30 14:00:28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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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에 대해 연이어 공개 비판을 쏟아내며 “정치판에 뛰어든 것이 잘못이었다”고 지적했다. 12·3 불법비상계엄 사건 재판에서 윤석열이 증인들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에 대해서도 “전직 대통령답지 않다”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대선 후보 경선 첫 TV토론 직후 엘리베이터에서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으로 끝내는 게 좋았는데 정치판에 뛰어든 것은 잘못’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총장은 검사로서 최고의 명예인데 굳이 정치권에 들어와 참담한 꼴을 당하는 결정을 왜 내렸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결국 그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참 안쓰럽다”고 했다.

또 “나는 30년 동안 아수라판 같은 정치판에 있으면서도 감옥에 한 번도 가지 않았으니 운이 좋은 셈”이라며 간접적으로 윤석열의 현재 처지를 대비시키기도 했다.

29일에는 윤석열이 12·3 불법비상계엄 사건 재판에서 전직 군·정보기관 인사들과 직접 설전을 벌인 장면을 두고 다시 한 번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법정에서 부하와 다투는 모습은 대통령을 지낸 사람답지 않다”며 “역사는 패자의 말을 기록하지 않는다. 변명으로 치부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이 재임 당시 집무실에 걸어두었다고 알려진 해리 트루먼의 문구 ‘THE BUCK STOPS HERE(책임은 내가 진다)’를 언급하며 “모든 책임을 진다던 사람이 왜 지금 와서 이런 모습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갈 때 가더라도 한때 대통령이었던 사람답게 당당히 가라”며 “그게 마지막 길에 오히려 꽃길이 될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12·3 불법비상계엄 사건으로 윤석열은 현재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최근 공판에서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등을 상대로 직접 신문하며 설전이 이어졌다. 해당 장면은 재판부의 공개 결정에 따라 영상으로도 드러나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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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밤바다님 2025-11-30 22:18:05
    술뚱내란외환수괴자가 극짐당을 뽀개버린다고 했었는데 그 거 하나는 지키겠구만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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