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뚜렷, 긍정 39%, 부정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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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지역구 결과 화면 캡쳐 |
12일 공개된 미디어토마토의 12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다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누르고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민주당 48.3%, 국민의힘 37.5%로 나타났고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44.5%에서 이번 주 48.3%로 3.8%포인트 상승했고,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41.2%에서 37.5%로 3.7%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은 지난 1월27~28일 조사(민주당 44.8% 대 국민의힘 38.5%) 이후 6주 만이다
이는 전반적인 흐름이 다시 민주당으로 넘어왔다는 의미로 잠시 주춤했지만 상승세를 다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공천 잡음이 줄어들면서 '피의자 해외도피'나 '5.18북한군 개입설'같은 국민의힘의 악재가 작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개혁신당 4.1%, 새로운미래 2.4%, 녹색정의당 0.9%로 조사됐고 '기타 다른 정당' 2.9%, '없거나 투표를 안 하겠다' 2.2%, '잘 모름' 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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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비례지지정당 결과 화면 캡쳐 |
비례대표의 경우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20%를 훌쩍 넘는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을 보이며 국민의힘 및 민주당 위성정당과의 3자 구도를 굳히고 있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에 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31.3%, 조국혁신당 24.6%,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준위성정당) 23.3%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2.4%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47.9%로, 국민의미래(31.3%)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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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대통령 국정수행능력 지지도 화면 캡쳐 |
3월 세째주 대통령 국정수행능력 평가에서는 긍정평가가 4.2%p 급락하면서 39%로 조사됐고 부정평가의 경우 58.6%로 3.7%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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