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에 대해 "뛰어난 리더십으로 성과 낸 내각 이끌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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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8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향후 개각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는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한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해 "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적정하다"고 평가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개각 계획과 관련해 "정부 출범 1년이 되면서 일하는 방식과 내용, 방향을 재조정해야 할 시점이 돼 가는 것 같다"며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규모의 개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세밀하게 검토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언급하며 "중소벤처기업부부터 역할 방식 등을 조금 바꿔야 할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김민석 총리에 대한 평가가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총리의 정말 뛰어난 리더십으로 내각은 큰 소리나 잡음 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잘 달려왔다"며 "역사적으로 이렇게 단기간에 구체적 성과를 많이 낸 내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해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정하다고 보여 역할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사실상 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서는 김 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총리는 전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전당대회에서는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정청래 대표와 맞대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9월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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