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 방해' 궁지 몰린 추경호 "尹과 2분 통화" 반격…국힘 "특검이 500만 당원 개인정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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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 13:16:23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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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尹과 통화 후 '국회'로 공지"…'결정적 증거'라며 혐의 부인
국힘, '당사 압수수색'에 긴급 의총…"계좌번호까지 요구, 이게 독재"
특검 "전체 명부 요구는 사실 아냐, 특정 명단 확인 위한 최소한의 요청" 반박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권성동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8.14 (사진=연합뉴스)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의 수사망이 동시에 좁혀오자, 국민의힘이 '여론전'과 '실력 저지'를 동원한 총력 방어에 나섰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추경호 의원은 "결정적 증거"라며 당시 통화 내역을 공개하며 혐의를 부인했고, 당 지도부는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을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독재"라며 강력 규탄했다.


秋 "尹과 2분 통화 후 국회로 공지…이게 핵심 증거"


추경호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엄 당일의 결정적 증거를 밝혀 둔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국가수사본부의 수사 결과를 근거로, 계엄 당일 밤 11시 22분부터 2분 5초간 윤석열과 단 한 차례 통화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밤 11시 24분에 윤석열과의 통화를 마친 후, 10분도 채 지나지 않은 11시 33분경 의원총회 장소를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회'로 변경해 공지했다"며 당시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추 의원은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할 생각이었다면 의총 장소를 국회로 변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민주당의 프레임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핵심 증거"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김기현, 추경호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8.14 (사진=연합뉴스)

국힘 "특검, 500만 당원 계좌번호까지 요구…이게 독재"


한편, 김건희 특검이 전날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 수사를 위해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명백한 정치 탄압"이라고 맹비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특검이 우리에게 내놓으라는 것은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가입일시, 당비납입현황, 심지어 계좌번호까지 요구했다"며 "이게 독재가 아니고 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당의 생명줄인 당원명부를 끝까지 지킬 것"이라며 실력 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즉각 "당원명부 전체를 요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검은 "이번 자료 요청은 특정 명단(통일교 신도 명단)의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국민의힘 측과 제출 방식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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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8-14 14:07:29
    내란좀비당 점점 해산으로 가는 구나. 난동아 잠수 끝내고 나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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