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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근정전 어좌 (사진=연합뉴스) |
22일 밤 시사타파TV 심층분석에서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는 김건희의 경복궁 근정전 방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검 출석 직전 김건희가 스스로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아무것도 아니라더니 '어좌’에 앉았다”며 “천박한 권력 의식과 특권을 과시한 사례”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기자는 김건희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근정전에서 어좌에 앉고, 수시로 차담회를 연 점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로서 기본적인 예의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김건희의 천박함은 이제 겨우 10%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근정전 어좌 착석이 문제인 이유에 대해 그는 “근정전 용상은 조선 시대 임금만 앉을 수 있는 자리로, 일반인의 사적 이용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은 경복궁관리소 ‘상황실 관리 일지’를 통해 확인됐다. 기록에는 김건희가 휴궁일인 2023년 9월 12일 약 2시간 동안 근정전과 경회루, 흥복전을 둘러본 사실이 VIP로 기재돼 있었다.
이 대표기자는 이를 두고, 김건희가 특권적 지위를 과시하며 사적 방문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건희는 이를 포함해 총 11차례 경복궁을 방문하며 차담회를 열었다.
그는 “김건희는 안가(왕실 은밀 공간)와 같은 권력 상징을 선호했다”며, “이를 통해 자신이 대통령과 동급의 권위를 가진 듯 행동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상 대통령 놀이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김건희의 행동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권력 과시와 특권 의식의 결과”라며, “역대 대통령 배우자 중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천박한 권력 의식이 보수정권과 관련한 정치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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