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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후보의 11월 28일 페이스북 게시물 화면 캡쳐 |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의 막말성 과거 발언이 연이어 공개되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정치적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대형 커뮤니티에는 13일 "장예찬, 부산 시민 깔보기에 이어 이제는 서울까지"라는 제목으로 장예찬 후보의 2012년 페이스북 게시물이 공유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 글은 보편적인 서울 시민들의 교양수준을 언급하며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면서 "밥만 먹여주면 금융 사기꾼도 대통령으로 뽑아주는 국민들에게 뭘 바랄까"라고 적혀 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문화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며 서울 시민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해당글이 논란이 되자 “12년 전 24살, 정치 시작 전 글일 뿐 비하 의도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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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후보의 2013년 7월 게시물 화면 캡쳐 |
이렇듯, 장 전 최고위원의 과거 글들이 주목받자 온라인에는 다양한 예전에 쓴 다양한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11년전인 2013년 작성한 글에는 "간짜장에 계란후라이가 없으면 아직도 화가 난다. 미개한 서울 중국집들"이라며 지역 특성에 따라 계란이 들어가기도 하고 안 들어가기도 하는 부분을 '미개하다'고 분노로 표출하고 있다.
개혁신당 곽대중 대변인은 장 전 최고위원을 비판하며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사람들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고 했고, 연예인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포르노 소설을 썼고,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비판했다.
곽 대변인은 또 “‘동물병원을 폭파시키고 싶다’,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의 어떤 젊은이도 이런 식으로 이상하진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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