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압박 "시정연설에서 명태균 녹취 직접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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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12:37:35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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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불공정,몰상식,구린내나는 공천거래 증명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국기문란 범죄'
▲ 3일 기자간담회 하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선거브로커 명태균씨 간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통화 녹취록을 거론하면서 "공개된 육성 녹취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윤 대통령을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정감사 총평 및 11월 국회 운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통화는 불법적이고, 불공정하며, 몰상식하고, 구린내 나는 공천거래가 실제로 이뤄졌음을 증명한다"면서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국기문란 범죄'"라고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공관위에서 나에게 들고 왔길래,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명 씨도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고 녹취록 내용을 거론했다.

 

국민 모두가 두 사람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고, 이 통화 바로 다음 날, 실제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은 것은 '정말 경천동지 할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중대범죄를 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궤변을 늘어놓고 있지만, "공무원의 경선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공천관리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형법 제314조 제1항 위반"이라며 윤 대통령이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자'라는 사실을 온국민이 확인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의혹에 대해 해명할 시점을 당장 이튿날인 4일 예정된 '예산안 시정연설' 때로 못 박았다. 

이어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을 멀리 하지 말고 4일 잡힌 시정연설에 꼭 참석해 달라. 국민의 대표의 앞에서 나라 예산을 어떻게 이끌지 얘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책임을 더 미루지 말고 명 씨 녹취록 관련 공천개입 뿐 아니라 모든 의혹들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국감의 최종 결론은 역시나 '김건희 특검'"이라며 "김건희 특검은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지름길이다. 민주당은 11월을 '김건희 특검의 달'로 삼겠다.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도,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민심을 따르길 촉구한다"며 "민심을 외면하고 김건희 여사 방탄에 몰두한다면, 정권과 함께 몰락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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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감동예찬 t.s님 2024-11-04 22:08:27
    숨어 다니는 놈 . 실종 신고라도 해야 할 듯.
  • 깜장왕눈이 님 2024-11-04 09:49:03
    국회도 못오는 한심한 놈이...
  • WINWIN님 2024-11-03 18:22:18
    민주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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