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후보 '전지예',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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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12:02:58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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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으로 말미암아 연합 정치의 정신이 훼손되서는 안돼"
▲2021년 시민활동중인 전지예 후보 (왼쪽, 사진=연합뉴스)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가 반미 단체 출신임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12일 후보직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사회 추천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한 '연합정치시민회의' 측 관계자는 "전 위원이 본인으로 말미암아 연합 정치의 정신이 훼손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사퇴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전 위원은 이 관계자에게 자신으로 인해 야권 비례정당 전체가 논란에 휘말려들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고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전 위원은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으로, 겨레하나는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을 한 반미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 측에 전 위원의 '반미 활동 전력' 등을 들어 우려를 표하며 사실상 후보를 재추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전 위원 외에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 시위를 주도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출신인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반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 위원이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전 위원을 포함해 4명의 시민사회 몫 후보들을 그대로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지, 후보를 변경할지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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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WINWIN님 2024-03-12 21:00:54
    사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3-12 17:30:50
    그렇군요.
  • 진경압바님 2024-03-12 14:28:35
    승리 할려면 민주당의 정무감각과 연합정신이 훼손 되지않는 올바른 판단 내려 주세요...
  • 날이 님 2024-03-12 13:08:28
    사의.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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