앓던 이 빠지나…이상민 "거취 결정할 상황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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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12:50:51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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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스스로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상민 의원)

지난 대선 경선부터 꾸준히 당 내부만 비판해 온 '앓던 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5선인 이 의원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답한 뒤 "가능성은 어느 경우에나 열려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거취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유쾌한 결별을 해야 할지, 내부에서 치열한 투쟁을 통해 저를 불태울지 빨리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12월 말까지 가는 건 늦다. 그 이전에 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 달 안에 결판나는가"라고 거듭 묻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이라고 답해 한 달 이내에 결정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공천을 마치 구걸하는 것처럼 매도당하고 지금도 조롱하는 그룹이 있어 그런 모욕감을 받고 싶지 않다"며 "주체적으로 적절한 판단을 빨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말 이 전 대표와의 식사 회동을 언급하며 "이 전 대표도 국민의힘에서 별로 좋은 대접을 못 받고 있지 않으냐"며 "정치가 양극단화, 진영화된 것을 어떻게든 돌파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이 많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이 전 대표에게 그렇게 좋은 생각들을 갖고 있지 않다. 거기 들어가서 에너지를 소진하는 것보다, 신당을 차려 스타트업부터 시작하듯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신당을 한 번 하는 데 혼자 힘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내 다른 비명계 동향에 대해선 "아직 이 전 대표와의 정치적 연대나 세력 규합에 대해선 논의나 관심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현재 이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명계가 신당 합류설에 일단 선을 긋는 분위기다.

조응천 의원은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정치가 아무리 생물이라고 하더라도 간극이 많이 넓지 않으냐. 현재로서는 그렇게 썩 현실적인 선택지 같지는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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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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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6

  • dianer님 2023-11-09 13:17:21
    미련하기 짝이없는 양반이네~
    참 우둔하기는.... 어찌 이런자가
    민주당에서 한솥 밥을 먹고 있었을까
  • 이만우님 2023-11-08 22:20:30
    제발 가라..
    쌍판 보기 싫다..
  • 서명희님 2023-11-08 21:10:08
    할배요 욕심이 과하면 배터져 죽어요.
    그래도 민주당은 나가자.대찬성입니다.
  • 이상민님 2023-11-08 18:52:34
    저 할아버지 무셔. 막 소리만 지르고 ..
    얼른 가세여.
  • 김서님 2023-11-08 10:28:10
    빨리 가세요 다시 오지마라 ^^
  • 흐르는 강물님 2023-11-08 08:51:44
    하,,, 인생 얼마나 남았다고 저따위로 사는 것인가!
  • 강수정님 2023-11-08 00:39:15
    잘기라 다시는보지말자
  • WINWIN님 2023-11-07 23:17:56
    누구도 안잡음.. 이상민 탈당하는 날 떡돌리는 날 ㅎㅎ
  • 감동예찬 t.s님 2023-11-07 22:59:24
    ㅎㅎㅎ 제목 너무 좋아요~~~ 안보고싶다~
  • 빛이나는님 2023-11-07 22:46:39
    진짜 꼴보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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