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들 미쳤다" 김건희 속마음 공개에 '극우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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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0 12:26:47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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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13일 '디올백 받던 날' 김건희 육성
"우리가 언제 이렇게 극우였나...없어져야"
"보수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라 살짝 비위를 맞출 뿐"
추가 논란 "이 자리에 있어보니...대통령 되어보니"
▲ (출처=서울의소리)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김건희가 "극우들은 미쳤다"라고 말한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이날 김건희의 발언이 담긴 1분30초 가량의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2년 9월13일에 촬영됐으며, 노종면 의원실은 김건희가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백을 받던 날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김건희는 최 목사로부터 '진보 일각에서 윤석열 정부의 극우화 우려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자 "아주 극우나 극좌는 없어져야 된다. 우리나라에서 이제 그들이 나라를 이렇게 망친 것"이라며 "아시겠지만, 저희가 언제 이렇게 극우였나.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건희는 "우선 제가 이 자리에 있어보니까, 객관적으로 전 정치는 다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근데 진짜 막상 대통령이 되면은 좌나 우나 그런 거보다는 진짜 국민들을 생각을 먼저 하게끔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가 그렇게 만든다. 외부에서 봤을 때는 '야 저 사람은 진짜 무슨 뭐 완전 우파만 어쨌다' 이렇게 하는데 약간의 비위를 맞출 순 있어도 근본적인 뿌리는 사실은 다 (좌우를) 통합하고 싶다. 그걸 제일 원하는 게 저"라고 말했다. 

 

▲ 김건희가 명품백을 선물 받는 과정을 직접 촬영하고 녹취해 공개한 최재영 목사 (사진=연합뉴스)

김건희는 " 저는 그렇게까지 뭐 이편 저편이 아닌데, 대통령 자리 올라가니까 아 약간의 그 뭐랄까, 너무 어쨌든 보수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니까, 어찌됐던 그래서 그들의 비위를 살짝 맞추는 건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또 한번은 또 보수에선 권양숙 여사하고 김정숙 여사 만났다고 저를 막 뭐라 그런다"라며 "영부인으로서 당연히 모시고 제가 그렇게 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네 그렇게 보수도, 저 극우들은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극우 진영 한 소식통에 의하며 김건희의 극우 발언이 공개되자 극우 유튜버들은 "자신들이 이용만 당했다"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설연휴 동안 서울구치소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과 지지자들이 현저히 감소한 것도 김건희의 극우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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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6

  • 감동예찬 t.s님 2025-01-31 14:13:36
    사람 이용히 먹는데는 道가 튼 냔일세
  • 노민정님 2025-01-31 01:59:31
    여기저기 단물만 먹고싶고 저런 부도덕한년을봤나
  • WINWIN님 2025-01-30 19:59:46
    겉과 속이 다른 냔
  • dianer님 2025-01-30 17:08:41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1찍이나 2찍이나 거뉘한테는 안 찍었다
  • dianer님 2025-01-30 17:07:22
    "극우 미쳤다" ~ 윤석렬 대통령 취임 100일 정도된
    시기인데도 김건희 여사의 말 투는 완전 대통령이었었군요. 우리는 전혀몰랐습니다. 그래서 VIP 원투라고들 했었군요~ ㅠㅠ
  • 깜장왕눈이 님 2025-01-30 13:40:59
    탬버린 찢었다. 그나마 남은 한줌도 안되는 무리들도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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