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제치고 승리...초대 통합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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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서 민형배(왼쪽) 예비후보가 김영록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은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상반된 표정의 두 후보의 모습. 2026.4.14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14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결선 투표 결과, 민 후보가 김영록 지사를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결선 투표는 권리당원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진행됐다.
이번 경선은 전남·광주 행정통합특별법 통과 이후 처음 치러진 통합시장 후보 선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민 후보는 본선에서 초대 통합시장에 도전하게 된다.
민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정체된 전남·광주를 깨우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라는 주권자 시민의 명령”이라며 “민생을 살리고 지역 성장의 기반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정부’를 구축하고, 일자리와 산업을 살려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과정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신정훈 의원, 주철현 의원 등과의 경쟁과 후보 간 단일화가 이어지는 등 치열한 구도가 형성됐다. 결선에서는 김영록 지사 측에 정치권 인사들이 결집했지만, 최종적으로 당심과 민심이 민 후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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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14일 광주 서구 마륵동 선거사무소에서 당내 최종 경선에서 이긴 뒤 만세를 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로 민 후보를 확정했다. 2026.4.14 (사진=연합뉴스) |
이번 결과로 김영록 지사는 광역단체장 3선 도전이 무산됐다. 또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일부 현역 광역단체장들도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민주당 내부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되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민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정현 전 위원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한편 민 후보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재보궐선거에 대해 전략공천 방침을 밝힌 바 있어 공천 구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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