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 '지는 선거 의미있나' 한동훈에 "이렇게 무시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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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2:15:05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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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마포을 지역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성동 국민의힘 마포 을 전 당협위원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의 출마 발표에 "충격이었고 참담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 전 당협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사전 귀띔은 전혀 없었다"며 "지금까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 위원장이 '지는 선거가 의미가 있는가'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기가 막힌다. 어려운 곳에서 땀, 눈물 흘려가며 뭔가 일궈보겠다고 노력한 사람들의 노력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는가"라며 "이렇게 무시하는 발언은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전 위원장은 "탈당은 안 한다"며 "비대위원장보다 내가 보수정당에 애정을 갖고 바로 세우려 노력한 것이 더 시간이 길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별 공천이 진행되면 그런 일들이 있을 수 있다"며 "합리적으로 공정하게 하면 그런 문제는 정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1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자신의 서울 마포을 총선 출마를 발표해 당내에서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김성동 전 마포을 당협위원장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김 전 위원장에게 정말 죄송하고 이른 시일 내 한번 찾아뵙고 싶다"며 "정말 엎드려 사죄드리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한 위원장과 대화하다가 '여기(마포을) 지역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이 안 돼 있더라. 비어있다'는 정보를 드렸다"며 "외람된 표현이지만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받아들였고, 한 위원장도 검증해보지 못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은 "전략공천을 원하면 다른데 원했을 것"이라며 "변명하자면 시스템을 잘 몰랐는데, 몰랐다는 게 어떻게 변명이 되겠는가"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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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김서님 2024-01-20 17:55:25
    국힘 다운 행동 한거니
  • 박순희님 2024-01-19 23:54:58
    윤 바른 말하면 다 죽어 이거네
  • WINWIN님 2024-01-19 23:00:35
    정신 제대로인 사람이면 국짐에 안 있는다.. 도긴개긴임
  • 밤바다님 2024-01-19 19:56:40
    한비대의 호떡뒤집기에 당한 사람이구나...
    그 동안 준비해 온 과정이 겁나 억울하겠지만 어차피 우리 정청래 당대포 의원님을 절대로 못 이기잖아요...
  • cameron님 2024-01-19 19:08:01
    쫄보 쉐리들~
  • 짱구 님 2024-01-19 15:09:12
    국민의짐 다운모습
  • 민님 2024-01-19 15:04:33
    김경율이면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 이진섭님 2024-01-19 13:13:11
    개싸움 시작해라
  • 진경압바님 2024-01-19 13:03:50
    한동훈의 첫 정치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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