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부족한 당 대표해 국민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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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2:14:41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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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패배의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
▲회견장 나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고 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 여러분,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또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 되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제 책임"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고 당 비대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총선 국면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 캠페인을 진두지휘했으나 각종 정부발 논란 속에 국민의힘은 참패로 평가받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한 위원장은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진 않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나라 걱정을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정치를 계속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저는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향후 정치 행보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총선 뒤 유학설 등을 일축하며 공적 영역에서의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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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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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6

  • j여니님 2024-04-12 14:05:01
    아이고 깐족이가 촉새질 하는것 안봐서 소화는 잘 되겠네
    경고한다 농운아 입좀 조심혀 이빨까다 뽀사질라...ㅎㅎㅎ
  • 감동예찬 t.s님 2024-04-11 23:53:09
    이랬다 저랬다... 가벼움의 극치. 깐족대마왕...... 잘했다
  • WINWIN님 2024-04-11 21:15:19
    기사 감사합니다
  • 권희(종숙)님 2024-04-11 20:51:06
    말로만 오롯이 책임이 닌테 있다고 말하지만 속은 아마 부글부글일거같어
    국민들 힘들게 하지말고 고마 정치 땔치우고 정치 언저리도 기웃거리지 마~
    이번 기회에 비번까고 딸 논문 대필 뭐 그런거 있는거 같더만 그러니까 징역이나 한 20년 살다나와~
    국민들께 석고대죄 하는 의미로다가~
  • 사랑하잼님 2024-04-11 19:35:12
    런~라스트 유세까지 포장해주는 언론이 있으니 한가하게 나라 걱정 하네요. 헤드라인이 당대표하겠다로 보여 순간 비웃음 터짐 요^^. 심복으로서의 봉사와 깨작질 줄타기 잘해보쇼
  • 민님 2024-04-11 16:54:26
    서서 죽을 각오 하셨는데... 계속 서 계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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