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이준석 혐오 발언,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서 '심의' 안건 상정...4일 바로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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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3 13:06:48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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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 대상 아니라는 애초 입장 바꿔…4일 정기회의서 심의
심의 대상은 토론회 중계한 방송사 10곳 등 모든 방송
적용 조항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27조(품위유지)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사진=연합뉴스)


21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생방송 토론회 중 ‘젠더 폭력 발언’과 관련해 심의 대상이 아니라던 당초의 입장을 바꿔 대선 직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3일 선방위 설치·운영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공지한 5차 선방위 정기회의 안건 목록을 보면, 선방위는 21대 대선 다음날인 4일 오후 정기회의를 열어 이 후보 발언을 심의한다.

심의 대상에는 지난달 27일 3차 TV 토론회 방송 주관사인 MBC를 비롯해 토론회를 중계한 방송사 10곳이 모두 포함돼 있다.

 

21대 대선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운영되지만 방송 중계와 진행은 방송사의 역할이기에 선방위 심의 대상에 해당된다. 해당 일자의 토론회는 MBC가 진행했고 당시 MBC·KBS·SBS 등 지상파와 TV조선·채널A·JTBC·MBN 등 종합편성채널, YTN·연합뉴스TV 등 보도전문채널이 이를 중계했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7조(품위유지)다.

앞서 선방위는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이 후보 발언에 대한 심의 여부를 논의한 끝에 “방송사와 관련이 없는 후보자 개인 발언”이라는 이유를 들어 안건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후보 발언과 관련해 토론회 방송 하루 만에 700건 넘는 심의 민원이 쏟아지는 등 비판 여론 거세지자 선방위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후보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MBC는 이 후보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나온 문제의 질의응답 전체(70초)를 다시보기 영상에서 묵음으로 처리했다. KBS와 S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와 보도전문채널인 YTN도 논란이 된 문장이나 표현에 비슷한 조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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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ㆍ님 2025-06-03 18:02:19
    바르지 않아 약속할수 없는 사람이다
  • WINWIN님 2025-06-03 17:45:37
    해외물먹은 일베충 사패 성준석
  • 밤바다님 2025-06-03 16:57:13
    반사회적 일베충 성준석은 대선 후 정치새명 끝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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