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5% 취임 직후보다 12%↑...국힘10%대 추락 [NBS]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압도적' 상승세를 기록하며 65%에 달했다. 취임 한 달여 만에 지지율이 12%포인트나 치솟았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하며 '붕괴 직전'의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내란 수괴' 윤석열 구속 수사에 대한 국민적 찬성 여론은 71%에 달하며,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에 대한 지지도 58%로 높게 나타나 '국민의 명령'이 무엇인지 명확히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했다. 인사 평가나 취임 30일 기자회견 등에 대해서도 여론은 호평했다. 야당이 된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10%대로 떨어졌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발표됐다.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9.9%를 기록했다.

▲ (출처=NB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3%포인트 오른 6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23%였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이 무려 12%포인트 올랐다.

▲ (출처=NBS)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응답이 64%로 조사됐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매우+잘하는 편)라는 긍정적 평가는 60%, '잘못하고 있다'(매우+잘못하는 편)는 부정 평가는 29%였다.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65%,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18%로 나타났다.

▲ (출처=NBS)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전과 같은 45%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1%포인트 하락한 19%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26%포인트로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3%,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보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유보층은 25%였다.

'내란 수괴' 윤석열의 구속 수사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71%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찰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현 정부의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8%, '반대한다'는 응답이 29%로 조사됐다.

▲ (출처=NBS)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하는 편)라는 긍정 평가가 53%, '잘못하고 있다'(매우+잘못하는 편)는 부정 평가가 29%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해 '부동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조치'라는 의견이 55%,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이 33%로 조사됐다.

이번 NBS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취임 초 강력한 국정 운영 동력을 부여하는 결과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10%대 지지율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으며,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검찰 개혁 요구는 더욱 거세졌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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