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계엄장성 보직해임 심의 통보, 징계절차 착수...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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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11:28:53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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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해임심의위원회 구성중,설 연휴 전 보직 해임 결정 예정
실제 징계까지는 많은 시간 소요 예상
심의 대상 : 여인형, 이진우, 곽종근, 문상호
▲ 여인형 방첩사령관 (사진=연합뉴스)

 

군 당국이 1월 말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계엄군에 연루된 장성들에 대한 보직해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기자단과 만나 "보직해임 심의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며 "보직해임심의위원회는 설 연휴 한주 전 정도에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사진=연합뉴스)
▲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진=연합뉴스)

 

보직해임 심의 대상자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이다. 군 당국은 이들에 대한 직무를 우선적으로 정지시킨 바 있다.

국직부대 소속인 여 사령관과 문 사령관은 국방부가 주관해 보직해임심의위를 열 전망이다. 곽 사령관과 이 사령관의 심의위는 육군이 맡게 된다.

 

▲ 계엄사령관에 육군 대장 박안수.(사진=연합뉴스)


다만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심의위 구성은 현 군법 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는 심의 대상자보다 선임인 3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돼야 한다. 4성 장군인 박 총장의 선임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뿐이라 심의위 자체를 구성할 수 없다.

국방부 관계자는 "(박 총장의 경우) 추가로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며 "보직해임 심의가 가능한지 또는 기소휴직 절차를 밟을지 결론나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사 법원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또한 이들 장성들에게 징계번호를 부여하는 등 징계 절차도 착수했다. 다만 아직 보직해임조차 진행되지 않은 터라, 실제로 징계가 내려지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징계위원회는 일정은 군검찰 수사 관련 기록과 법령 등을 다 검토해서 결정될 것"이라며 "징계 부분은 (보직해임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달 말부터 계엄 장성들에 대한 재판을 시작한다. 1월 23일에는 박 총장, 여 사령관, 이 사령관, 곽 사령관에 대한 공판준비가 열린다. 문 사령관 공판준비기일은 내달 4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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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WINWIN님 2025-01-11 19:37:44
    다 구속된 넘들인데 이제서야?
  • 밤바다님 2025-01-11 13:44:41
    헐~ 12월 3 일로부터 한 달이 훨씬 지났는데 이제서야한다고???
    그람 지금껏 설마 반란군들에게 혈세를 낭비했다는 거???
    술뚱내란외환수괴자부부와 공범들도...
    국무위원들 뻔뻔하게 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도...
    지켜보는 국민들만 힘들고 스트레스 만땅~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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