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75원 대파…尹, 벌거숭이 임금님 만드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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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11:00:45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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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실언에 물가 끼워 맞춰…심기경호 말고 시장 나가보라"
▲대파 손에 쥔 이재명 대표와 남영희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사과 등 농산물 물가와 관련해 '3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벌거숭이 임금님 만드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경남 창원의 경남도당에서 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3월) 18일은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을 들고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네'라고 했던 날"이라며 "치솟는 물가에도 하락 주문만 외치는 윤석열 정권, 참 안타깝다"며 "대통령 실언에 물가를 끼워서 맞추는 느낌이 든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생활고로 힘든데 대통령실이 국민 마음을 위로하기는커녕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불을 지르고 있다"며 "대통령 심기 경호할 시간 있으면 탁상머리 행정 그만두고 당장 시장에 나가서 직접 살펴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집권여당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수도권 일부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만 주장한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가속하면서 불균형 심화만 부추기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은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관통해 온 민주당의 오랜 꿈이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활시켜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의 민생경제, 지역 균형발전 실패는 2년이면 충분하다"며 "민주당은 구체적 대안과 추진으로 실력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30년 KTX 남부 내륙 고속철도 개통으로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곧 출범하게 될 우주항공청과 함께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확실히 지원하겠다"며 "'말따행따(말 따로 행동 따로)'인 윤석열 정부의 실패, 민주당이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25일 거제를 시작으로 경남 지역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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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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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민님 2024-03-25 22:31:40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 처럼 이젠 국민들이 속지 않습니다.
  • WINWIN님 2024-03-25 21:30:34
    이재명당대표님 늘 응원합니다
  • gugwha님 2024-03-25 12:37:51
    나도 대파875원 주고 사고 잡다~내 한테는 왜 4300이나 달라 카는지 모르겠네 너무 비싸다 ~ㅜ.ㅜ
  • 더불어민주연합 화이팅님 2024-03-25 12:35:23
    파를 압색해라
    그 가격에 누가 농사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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