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석열이 영부남...김건희 향한 잘못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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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12:15:58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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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이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을 통해 김건희에게 “도와주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는 내용을 공개하며 “잘못된 사랑”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의 발언이라며 “윤석열 변호인과 김건희 변호인 중 겹치는 인물이 있는데, 윤석열이 ‘나 말고 영부인 도와줘라’,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진짜 순애보이긴 한데, 정당한 사랑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건 좋지만 아내가 잘못하면 지적해야 한다”며 “사랑한다는 말만 전해달라고 하는 건 잘못된 사랑”이라고 말했다. 또 김건희가 윤석열의 재판 모습을 보고 많이 무너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을 언급하며 “부부의 개인적 감정이 공적 책임을 덮을 수는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의 음주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윤석열은 5시면 술시라더라. 장관들이 그 시간에 부르면 술 마시고 있는 걸 감안해서 간다고 들었다”며 “이런 알코올 중독 상태의 사람이 대통령을 했으니 나라가 이 꼴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건희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명수 왜 수사 안 하나”, “김혜경·김정숙 수사는 왜 안 되냐” 등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특검이 확보한 데 대해서도 박 의원은 “역시 대통령은 김건희, 윤석열은 영부남이었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또 “측천무후나 장희빈도 이런 경우는 없었다”며 “대통령도 간섭해서는 안 되는 영역인데, 이런 메시지를 고분고분 듣고 있던 박성재 역시 한덕수와 똑같은 비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덕수 재판 최후진술에 대해서도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내란 부두목에게 15년 구형은 너무 적다. 재판부가 더 높은 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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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11-27 20:54:39
    '김건희가 윤석열의 재판 모습을 보고 많이 무너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요건 사랑이나 안타까워서가 아니라
    재판과정에서 너무도 무식하고 모지리짓을 하고 있어서 김건희한테도 불똥이 튈까봐 그런듯
    글구 술뚱의 사랑타령은 사랑보다는 김건희한테 버려질까봐 버리말라고 구걸?!!
  • 깜장왕눈이 님 2025-11-27 13:00:49
    웃기고 있네, 탬버린만 사랑한다는 술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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