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결선서 김문수 꺾고 신임 당대표 선출…'반탄' 지도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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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12:35:27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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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투표서 압승, 여론조사 열세 뒤집어…'당심'이 '강경파' 선택
장동혁 "이재명 정권 끌어내릴 것"…'타협 없는 투쟁' 전면전 예고
▲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5.8.26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탕평' 대신 '강경 투쟁'을 선택했다. 장동혁 의원이 '어른' 김문수 후보를 꺾고 국민의힘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반탄(탄핵 반대)' 기치를 내건 강경파 지도부가 완성되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한 전면적인 투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심'이 갈랐다…여론조사 열세 뒤집은 '결선 역전극'


26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투표 결과, 장동혁 후보는 22만 302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번 승부는 '당심'이 갈랐다는 평가다. 김 후보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앞섰지만, 장 후보가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타협보다 원칙'을 외친 장 후보의 선명성이 당원들의 표심을 움직인 것이다.


장동혁 "당원이 주인"…이재명 정권과 '전면전' 선포


장동혁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당원만 믿고 도전했고,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며 '당원 중심'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당원들의 염원을 담아 이제부터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하며, 향후 대여 관계가 한층 더 경색될 것임을 예고했다. '탕평론'을 내세웠던 김문수 후보가 고배를 마시면서, 국민의힘은 이제 '타협 없는 투쟁' 노선을 공식화한 셈이다.


'반탄' 지도부 완성…지방선거 '강경 모드'로


앞서 선출된 신동욱, 김민수, 양향자, 김재원, 우재준 최고위원에 이어 장동혁 대표까지 선출되면서 국민의힘은 '반탄' 성향의 강경 지도부 체제를 완성했다. 새 지도부는 당장 내후년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다.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강경 모드'를 통해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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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8-26 13:08:44
    그래 끝까지 가봐라, 내란을 믿고 끝까지 국민들과 맞서 싸워라, 그래서 니들은 내란좀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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