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서울 영등포을 경선 포기 선언'…김민석 대 박용찬 대결 확정

  • -
  • +
  • 인쇄
2024-02-27 11:04:08
곽동수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78659802252
6개월 단명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하며 출마 꿈꿨으나 좌절
▲박민식 초대 보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에서 서울 영등포을 공천을 신청했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27일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경쟁자였던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아 현역인 3선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영등포을에 박 전 장관과 박 전 위원장 간 경선을 결정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박 전 장관은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부산 북강서갑에서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초기 멤버로 합류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초대 보훈부 장관을 역임했다. 

 

올해 4·10 총선에선 경기 성남분당을 출마 등이 거론됐으나,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영등포을 출마를 준비해 왔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지역을 다져왔던 박용찬 후보와의 경선 결과가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체면을 지키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4

  • WINWIN님 2024-02-27 21:50:52
    급조친명 김민석 그닥 좋아하는 의원은 아니지만 민주당이니 꼭 당선하길 바랍니다
  • 밤바다님 2024-02-27 20:11:30
    장관도 6개월로 최단시간하고 정리하고 총선에 뛰어들더만 안될거 같으니까 출마 정리도 잽싸게 하고 튀는구만...
    김민석 의원님 영등포 을에 파란깃발 확실하게 꽂길 바랍니다!!!
  • 민님 2024-02-27 17:26:39
    네~
  • VINCERO님 2024-02-27 11:27:38
    두둑하게 챙겨 가는구만.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