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후 3시 국민의힘 의총 기다린다"…협상 결렬되면 본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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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11:02:32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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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임명 강행할 듯
▲우원식 국회의장 출근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원 구성과 관련하여 국민의힘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민주당은 일단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까지는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원 구성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기존 '보이콧' 입장이 계속될 경우 민주당 몫 11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라도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을 겨냥해 "무노동·불법 세력이 일하지 말자고 아무리 떼써도 국회는 법을 준수하면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그동안 공언한 대로 오늘 국회법에 따라서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그동안 대화와 협상은 충분히 했으니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전날 지역구가 있는 노원구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절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일 본회의를 여는 게 맞다"면서 "국회의장의 입장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나머지 상임위원장도 조만간 선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만약에 오늘 (상임위원장) 11개가 선출되면 나머지는 이번 주 안에는 선출해서 상임위를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 의총 이후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막판 합의 도출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협상이 결렬되면 민주당의 요구대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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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감동예찬 t.s님 2024-06-10 23:46:29
    수고 하셨습니다.
  • WINWIN님 2024-06-10 20:38:07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6-10 12:41:54
    본회의 활~ 짝 열어요. 무지 활~짝
  • 마포철이님 2024-06-10 12:03:09
    올놈들이면 벌써왔지 본회의 열어서 나머지 상임위도 다 가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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