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차장, 이광우 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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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진입로에서 경비인력이 차량 향해 경례 2025.1.10 (사진=연합뉴스)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제보를 근거로 "윤석열 씨는 1월 12일에도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무기 사용을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하며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찬에는 김성훈 차장, 이광우 본부장, 김신 가족부장을 비롯해 6명의 경호처 간부들이 함께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제보가 사실이라면 너무나 충격적인 이야기다. 차마 믿기 힘든 내용"이라며 "불법적인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대통령이, 조금의 반성도 없이 더 심각한 짓까지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윤석열을 비난했다.
이어 "경호법상 현 상황에서 경호관들이 총기와 칼 등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윤석열 씨는 이런 불법적인 지시를 했는지 당장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씨가 일부 경호처 세력을 등에 업고 '광기'를 보일수록, 윤석열 씨가 왜 체포되어야 하는지, 왜 탄핵이 정당했는지만 더욱 입증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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