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안정론’ 39% vs ‘견제론’ 36%…서울·경기 접전 예고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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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11:50:08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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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수도권 접전 예상...여야 지지 차이 오차범위 내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54%, 부정평가 35%로 조사
중도층 유보율 25%로 향후 선거 결과에 결정적 변수 가능성
▲ (출처=한국갤럽)

 

2025년 9월 14~16일 한국갤럽 조사 결과, 내년 6·3 지방선거를 놓고 유권자들은 여당 후보 당선에 찬성하는 ‘안정론’과 야당 후보 당선에 찬성하는 ‘견제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는 접전이 예상되며, 중도층 표심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사에 따르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9%,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6%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등하게 나타났다. 진보층의 73%는 여당 승리를, 보수층의 62%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으나, 중도층에서는 여 38%, 야 36%로 거의 팽팽했다. 특히 중도층 유보율은 25%로 가장 높아 향후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여 39%, 야 38%로 접전 양상을 보였고, 경기도는 여 40%, 야 40%로 사실상 동률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에서 야당 승리를 바라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8~29세는 여 26%, 야 40%, 30대는 여 31%, 야 38%로 조사됐다.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0.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연합뉴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4%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35%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6%), ‘외교’(15%), ‘소통’(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8%),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8%), ‘독재·독단’ 및 ‘경제·민생’(각 7%) 등이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기타 정당 1%, 무당층 28%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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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밤바다님 2025-10-17 21:44:35
    술뚱내란외환수괴자가 불법계엄으로 친위쿠데타를 일으켜 아직도 내란은 진행중인데
    벌써 다 잊은 건가???
    사이비 극우내란공범당은 반드시 해산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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