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이틀 조사…13개 의혹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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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 11:30:05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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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의혹 제기 5개월 만 첫 경찰 소환
공천헌금·취업청탁 등 13개 의혹 전면 부인
이틀 조사 후 신병 처리 방향 결정
▲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26.1.12 (사진=연합뉴스)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26일 경찰에 처음 출석했다. 지난해 9월 의혹이 불거진 지 약 5개월 만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의원을 뇌물수수,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27일까지 이틀간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57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도착해 “이런 일로 뵙게 돼 송구하다”며 “성실하게 조사받아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13개 의혹을 모두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차남 자택 금고 관련 질문에는 “금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공천헌금·취업청탁·수사무마 등 13개 의혹

김 의원이 받는 의혹의 핵심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000만원의 공천헌금을 수수했다가 돌려줬다는 혐의다.

이 밖에도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수사 무마 청탁 의혹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취업 청탁 의혹 ▲아내의 법인카드 유용 관련 수사 개입 의혹 ▲전직 보좌진 관련 인사 불이익 요구 정황 등 총 13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김 의원 자택 압수수색과 함께 아내·차남·전직 보좌진·동작구의원 등 관계자 20여명을 조사해왔다.

‘늑장 수사’ 논란도

김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와 본격 소환 조사는 그가 민주당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고 탈당한 이후 이뤄지면서 ‘정치권 눈치 보기’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경찰은 제기된 의혹이 많아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이틀간 조사에서 13개 의혹 전반을 추궁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추가 소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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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2-26 11:32:06
    잘 가고있는데, 이렇게 고추가루 뿌리고 싶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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