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친일 역사관·상습 근무태만·위증”…독립기념관장 해임·고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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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10:22:54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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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의원, 독립기념관장 위증·상습 근무태만 질타…해임·위증 고발 방침
권익위원장 유철환, ‘의혹 백화점’ 논란...사퇴 촉구
청탁금지법 개정안 발의로 권익위 부패 대응 실효성 강화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2025.10.16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왜곡된 역사관과 상습 근무태만을 집중 질타하며 해임 건의와 위증 고발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의혹 백화점’으로 불리는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도 강력한 사퇴를 촉구했다.

친일 역사관·상습 근무태만·위증…궁지에 몰린 독립기념관장

국감에서 김 의원은 김형석 관장을 정조준하며, 지난 5월 의원실 질문에 대한 관장의 회피 지시와, 이후 제출한 답변서가 “조선인들은 일본 국적 외지인”이라는 왜곡된 내용임을 폭로했다.

근무태만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관용차 운행일지를 근거로 총 근무일 225일 중 121일을 174회 지각·조기퇴근한 사실을 지적하며, 관장이 국감 현장에서 거짓 해명을 한 장면을 녹취록으로 공개해 위증 사실을 입증했다.

김 의원은 “친일 역사관, 상습 근무태만, 국회 기만 위증까지 삼박자를 갖췄다”며 보훈부 장관에게 해임을 공식 건의하고 국회법에 따라 위증 고발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6 (사진=연합뉴스)

‘황제 마사지·아빠찬스·백지서명’…의혹 백화점 된 권익위원장

이어 유철환 권익위원장을 겨냥, 농지법 위반으로 3천만 원 시세차익 매각, 백지 서명 강요, 5급 공무원 아들의 ‘아빠찬스’ 관사 거주, 황제 마사지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무혐의 처분 주도 등 다수 의혹을 조목조목 제기했다.

“반부패기관 수장이 끝없는 의혹의 중심에 섰다”며 김 의원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청탁금지법 위반 시 권익위가 직접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하도록 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제도 실효성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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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밤바다님 2025-10-17 21:21:23
    독립관장이란 자가 매국노 왜구로 하는 짓은 빵진숙 못지않게 국민혈세를 사적으로 사용했는데
    반드시 끌어내리고 처벌하자
    김현정 의원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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