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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 화면 캡쳐 |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둔 28일에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재의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보수 텃밭인 영남에서도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진행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7%는 '국회가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특검법 통과에 찬성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검법 통과에 반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25.5%에 불과해 '찬성' 의견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10.8%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까지 "국회가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70%를 넘나들었고 60대도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찬성 34.4% 대 반대 42.8%로, 반대 응답이 다소 높았지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2.8%나 됐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영남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에선 60% 이상이 찬성을 요구했습니다.
중도층에서도 60% 이상이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했지만 보수층은 찬성 39.1% 대 반대 50.7%로,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8%로 집계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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