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개혁신당에 "누구나 링 위에 올라가기 전에는 다 계획이 있다"

  • -
  • +
  • 인쇄
2024-02-16 09:15:25
곽동수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75190875780
▲국민의힘 공관위 회의결과 발표 (사진=연합뉴스)

 

15일 국민의힘 공관위를 통해 단수공천으로 분당 갑 공천을 따낸 안철수 의원이 개혁신당에 관해 "누구나 링 위에 올라가기 전에는 다 계획이 있다"는 마이크 타이슨의 말을 인용하며 우려를 표했다. 

 

안 의원은 "10년 동안 제3당이 바로잡기 위해서 노력을 했던 그런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처음부터 사람이 많이 모이고, 그러고 돈이 있어야 된다"면서 "저 같으면 제가 돈을 다 냈거든요. 현역의원들한테서 한푼도 안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정숙 무소속 의원을 입당시켜 6억 6천만원의 정당 경상보조금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사실 문제가 많은 사람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건 정말 반개혁"이라고 비판하며 "개혁신당이 아니고 반개혁신당이 되어 버릴 수 있는 그런 선택을 한 건데 도대체 그래서 뭘 하자고 하는 건지 더 알 수 없게 돼버렸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신과 정치 철학이 다른 이준석 이낙연 두 공동대표에게 "내부에서 갈등의 요소로 불거져 있다. 그래서 나중에 굉장히 어려워질 때 이것이 터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것을 어떻게 잘 봉합하느냐가 앞으로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합쳐놓고 나서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갈등이 더 증폭된다"면서 "제가 보기에는 두 사람의 거리가 굉장히 멀기 때문에 이게 과연 봉합이 될 수 있을까, 저는 좀 비관적인 입장"임을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편, 안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때 호남지역 호남 의원들과 꾸린 제3지대 정당인 국민의당으로 38석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안 의원의 2017년 대선 패배, 2022년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분당·합당을 거치며 국민의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분당 갑에는 이광재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이재명 대표 측근 인사인 김지호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로 경선을 치러 본선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7

  • 감동예찬 t.s님 2024-02-16 23:20:28
    간철수 살아있었네
  • 밤바다님 2024-02-16 19:45:23
    안철수나 성준석이나 도낀 개낀...
    술뚱부부 모지리 독재정권 탄생시킨 대한민국 역사에 죄인인 자들...
  • 김서님 2024-02-16 16:46:52
    그쵸 간철수 경험자죠 ㅋ
  • 짱구 님 2024-02-16 14:56:08
    손가락에 장이나 짓어라 한심 재ㅅ없는 ㅅ끼
  • 뉴스풍차님 2024-02-16 11:06:07
    그만좀 국민들 괴롭힙시요 ㅋㅋ
    철수하자
  • WINWIN님 2024-02-16 10:26:04
    총선후 안봤으면...
  • 진경압바님 2024-02-16 10:22:56
    안철수씨 당신이나 걱정 하세요... 민주당서 시작해 3지대 만들었다 국힘 가있는 주제에 당신이 할말은 아니지 않은가요??? ㅊㅊ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