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국 운영,2개국 사전 설치 확인...외교부 "용도나 업무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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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처=이재정 페이스북) |
윤석열의 해외 순방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를 위한 전용 접견실이 최소 4개국에서 실제로 운영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일정이 취소된 독일과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총 6개국에서 ‘김건희 접견실’이 설치되거나 준비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교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여러 언론이 종합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월 리투아니아에서의 명품 쇼핑 보도 이후 해외 순방에서 해당 접견실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고, 실제 운영된 국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023년 8월), 영국 런던(2023년 11월), 프랑스 파리(2023년 11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2024년 6월) 등 4곳이다.
이와 별도로 독일 베를린과 덴마크 코펜하겐 순방에서도 접견실이 사전 마련되었으나, 일정이 취소되면서 이용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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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7~24.6 윤석열·김건희 순방 시 영부인 접견실 운영 현황. (제공=이재정 의원실) |
김건희가 리투아니아 순방 중 명품 매장을 방문한 것은 2023년 7월로, 이 보도가 논란이 되자 곧바로 다음 순방지에 접견실이 설치된 것은 우연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는 이러한 접견실 설치에 대해 “전례는 없지만 대통령실 지시에 따라 설치했다”고 설명하면서도, 해당 공간에서 어떤 활동이 이뤄졌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즉 국가가 설치해 관리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용도나 실제 운영 내용에 대한 공식 기록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품 쇼핑 논란 직후부터 전례 없는 ‘영부인 접견실’이 운영된 것은 국민의 의심을 자아내는 대목”이라며 “비공개 공간에서 어떤 사적 또는 외교적 활동이 있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교부의 무지 답변을 두고 “정말 패싱당한 것인지, 아니면 불법을 조력한 것인지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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