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北·中·러 밀착, 큰 함의"…'평화' 기조 속 '안보' 고삐 죄는 이재명 정부의 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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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13:28:24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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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 첫 출근길서 안보 현안 입장 밝혀
"남북 긴장 완화 필요하지만, 敵 위해 시 강력 대응할 것" 투 트랙 기조
北·中·러 밀착 경계…"中 신무기 北 이전 가능성 예의주시"
▲ 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4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군 수뇌부로 파격 발탁된 진영승 신임 합동참모의장 후보자가 '평화'를 추구하면서도 '안보'의 고삐는 절대 늦추지 않겠다는 '투 트랙' 국방 기조를 분명히 했다. 

 

그는 남북 간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북·중·러 3국의 위험한 밀착을 강력히 경고하며 "적이 위해를 가할 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긴장 완화 필요, 그러나…안보 준비 철저히 할 것"


진영승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도 전방의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며 이재명 정부의 대북 평화 기조에 보조를 맞췄다.


하지만 그는 "그 과정에서 우리 군의 안보 준비 상태에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평양 무인기' 사건 등을 겨냥한 듯 "적이 우리를 위협하거나 국민에게 위해를 가하는 경우,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는 '평화'를 구걸하지 않고,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이재명 정부 군(軍)의 자신감을 보여준 대목이다.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인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등과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9.2 (사진=연합뉴스)

"北·中·러 밀착, 기술 이전 가능성 예의주시"


진 후보자는 최근 중국 전승절에서 나타난 북·중·러 3국의 밀착 행보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김정은이 중국·러시아 지도자와 나란히 섰다는 자체가 대한민국과 우리 군에는 상당히 큰 함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 등에 대해 "한반도를 위협하는 무기"라고 규정하며, "이런 부분에 대한 (북한으로의) 군사 기술 이전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합참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혀, 3국의 위험한 군사 협력 가능성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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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밤바다님 2025-09-04 20:53:20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우리 이재명 국민대통령님과 함께 하실
    진영승 신임 합동참모의장님 축하드리며 응원합니다
  • 민님 2025-09-04 16:17:09
    고맙습니다
  • 깜장왕눈이 님 2025-09-04 13:43:10
    평화의 시대를 여는 길에 안보는 근본적인 밑바탕이다. 군인은 안보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평화에 대한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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