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 부산서 예산정책협의회 주재…“부울경 미래 먹거리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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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3 10:00:07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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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대표, 첫 부산 방문해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 주재
영화산업 간담회·BIFF 현장 방문하며 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 피력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연쇄 부산행...내년 지방선거 겨냥 ‘민심잡기’ 행보 해석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3일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해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영화산업 현장 간담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방문 직후 이뤄진 것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부산 민심 공들이기’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를 직접 주재했다. 협의회에서는 ▲부산지역 교통망 확충 ▲항만·물류 경쟁력 강화 ▲영화·콘텐츠 등 문화산업 기반 조성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영남권 민주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총집결해 ‘부울경 현안은 여당이 직접 챙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후 일정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KOFIC) 주관으로 열린 영화산업 회복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영화계 회복을 위해 “넷플릭스 등 해외 플랫폼에도 한국영화 상영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며 콘텐츠 산업 육성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해운대 영화의전당을 찾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방문해 영화인들을 격려했다. 정 대표는 과거 17대 국회에서 문화관광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스크린쿼터 축소에 반대하고, 21대 국회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독점에 따른 영화산업 위기를 지적하는 등 꾸준히 문화·콘텐츠 산업을 챙겨온 인물이다.

정 대표의 이번 부산 일정은 이재명 대통령 방문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가 잇달아 부산을 찾은 만큼,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민심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여권 내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정 대표의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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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밤바다님 2025-09-23 20:49:31
    부울경 시민들도 정부와 민주당의 진심과 따뜻함으로 변하길 바라며
    우리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정청래 강하지만 따뜻한 민주당 화이팅!!!♡♡♡
  • 깜장왕눈이 님 2025-09-23 10:08:05
    민주당 화이팅, 정청래 대표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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