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한성숙 인준·원 구성 처리...국민의힘 보이콧 예고

  • -
  • +
  • 인쇄
2026-06-30 09:00:41
시사타파뉴스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73124021397
민주당, 법사위원장·예결위원장 선출 및 한성숙 총리 인준 추진
국민의힘 "법사위는 제1야당 몫…국회의장 민주당 편들기" 비판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국정조사 가능성도 거론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6.2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22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을 단독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몫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함께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하며 원 구성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국회 정상화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조정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에 상임위원 배분안을 제출할 최종 시한을 제시했지만 협상이 결렬되자 30일 본회의 개최를 최종 통보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처리하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은 전날 종료됐지만 국민의힘이 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면서 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 재적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단독 처리도 가능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본회의 강행 방침을 "협치를 포기한 일방통행"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과 국민 통합을 위한 첫걸음은 법제사법위원회 정상화"라며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것은 법사위원장을 제1야당에 돌려달라는 단 하나의 요구"라고 밝혔다.

이어 조정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여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으면 국회의장은 중재에 나서야 하는데 민주당 요구대로 본회의를 열겠다고 공고했다"며 "국회의장답게 민주당의 폭주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발표한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갔다.

정 원내대표는 "800조 원 규모의 광주·전남 반도체 투자 계획이 충분한 검토와 절차 없이 발표됐다"며 "국민의힘은 호남 투자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의혹 제기에 답하지 않는다면 국정조사도 검토할 수 있다"며 "800조 원 규모 국가사업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까지도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본회의를 통해 단독으로 원 구성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협상이 끝내 불발될 경우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22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은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0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