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수도권 출퇴근 인사·언론 인터뷰로 막판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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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8.12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결과에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가 당대표 경선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가 70%를 차지하지만, 정청래·김민석 후보가 지역 순회경선에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면서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국민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후보들은 수도권 출퇴근 인사와 언론 인터뷰, SNS 활동을 강화하며 막판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청래, 수도권 출근 인사…“간절한 마음 전했다”
정청래 후보는 13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출근 인사를 마친 뒤 “시민들과 악수도 하고 셀카도 찍고 눈 인사도 하면서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며 “‘꼭 돼라’고 응원하는 시민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은 것을 두고 “지난 1년간 부동산 공급을 위해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답답하다”며 “국무총리까지 한 분이 부처 간 이견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때 신속하게 조정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앞서 에이스리서치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0.2%가 부족하다. 정청래의 손을 잡아 달라”고 국민여론조사 참여층에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민석, 언론 인터뷰·시장 방문…부동산 TF 공약
김민석 후보는 서울 연신내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언론 인터뷰와 광화문역 퇴근 인사, 광장시장·익선동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당대표 직속으로 가칭 ‘부동산 공급드라이브 제도개혁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관련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도입과 부동산 정책 책임을 지적한 데 대해서는 특정인 한 명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김 후보는 종교 조직의 경선 개입 가능성도 거듭 제기하며 국민여론조사 과정에서의 역선택 차단 필요성을 강조했다.
70% 당원투표와 30% 국민여론조사…마지막까지 안갯속
이번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승자를 결정한다.
당원 투표에서 두 후보의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국민여론조사에서 벌어진 차이가 최종 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 반대로 당원 투표에서 한 후보가 충분한 격차를 확보한다면 국민여론조사의 영향은 제한될 수도 있다.
국민여론조사의 조사 방식과 구체적인 표본 구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데다, 기존 여론조사도 조사기관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면서 최종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남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이번 당대표 경선의 사실상 최종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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