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모집 안내·민원 청취일 뿐, 당비 대납 없었다 주장
민주당 서울시당, 전수 조사와 법적 검토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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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전현희 총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30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녹취록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사격연맹 장정희 부회장의 민원을 경청하고 당원 가입 절차를 안내했을 뿐, 당원 명부를 받은 사실도 없고 당비 대납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에 경선 관련 발언으로 ‘김민석으로 가시죠’라는 내용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장 부회장의 발언에 따른 인사치레였을 뿐, 김 총리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하며, 법적 대응으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기자회견 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원 발언이 당과 무관함을 확인했으나, 입당 및 전적 조치 관련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수 조사와 위법 사항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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