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공천' 연일 비판…"무감흥·무쇄신, 딱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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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08:00:25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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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국민의힘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홍 시장은 4·10 총선을 앞두고 당적을 바꾸거나 운동권 출신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등의 행태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이합집산하는 모습들이 참 딱하게 보인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김어준, 진중권 교수, 유시민 전 장관은 진성 좌파 출신이라도 토론해 보면 당당한 점에 있어서 서로 견해가 달라도 말이 통할 수 있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얼치기 좌파 출신이 전향했다고 하면서 우파 행세하는 자들은 아무리 우리 편에 왔더라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좌파를 하더라도 우파를 하더라도 좀 당당하게 살았으면 한다"며 "한세상 살면서 당당하게 살지 못하면 만년에 자식들 볼 면목이 있겠는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지난 24일 국민의힘이 함운경 민주화동지회 회장을 전략 공천한 데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1985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사태를 주도하는 등 대표적 운동권으로 꼽히지만 2002년부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여러 당을 옮겨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전날인 24일에는 작심, 실명 비판을 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안그래도 어려운 수도권인데 당선 유력한 김성태는 주홍글씨 박아 찍어내고 그와 경쟁하던 한국노총 출신 후보는 사퇴하고 강서을 지역구는 포기 하는가"라며 "애초에 경선 붙였으면 아무런 말썽도 없었을터인데 대안도 없이 특정인 배제에만 열중하다가 한석이 아쉬운 판에 참 안타깝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관해 홍 시장은 "선거를 모르는 사람들이 공천을 좌지우지 하면서 용산 출신 배제만 하면 선거 이기는듯 착각하고 컷오프 되어야 할 사람도 무조건 경선만 붙이니 무감흥 공천이고 무쇄신 공천이로다"라고 언급했다.

 

또 "위성정당 대표도 이름모를 당료를 임명해 한사람이 두당 대표를 겸직 할려고 하니 그렇게 해서 민심을 얻을수 있겠나"며 "TK지역이야 괜찮겠지만 다른 지역도 과연 그럴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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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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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짱구 님 2024-02-26 15:25:52
    관종 아웃
  • 감동예찬★T.S님 2024-02-26 14:46:36
    홍영감은 일관성없어 패스
  • 민님 2024-02-26 10:51:24
    공천이 이런거구나 많이 느껴요! 어디가 옳은지는 나중에 다 알게 될테니깐...
  • 이영진님 2024-02-26 10:32:03
    국민의 힘은 이제 국힘이 아니라 용산의 힘 또는 검찰의 힘
  • WINWIN님 2024-02-26 09:55:35
    국짐 입틀막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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