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엔총회 참석 후 귀국, 투자 유치·관세협상 등 외교활동 수행
민생 점검과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총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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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가뭄 대책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8.30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각 부처에서 올린 보고를 꼼꼼히 점검하며 밤새 상황을 살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대통령은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 메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 이상 여부, 데이터 손상과 백업 상태 등을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밤새 국무위원들과 소통하며 상황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26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주요 인사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방미에서는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알리고, ‘END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한반도 긴장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월가에서 한국 투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진행했으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나 관세협상 관련 한국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 대통령은 귀국 후 민생 점검과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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